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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 나눔 손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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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 나눔 손길 '훈훈'

하절기 태풍에 따른 폭우·강풍으로 피해 입은 곳 찾아 수리 봉사 펼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사내 전문 재능봉사단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이 하절기 태풍에 따른 폭우와 강풍으로 누전 피해가 많았던 최근 지역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지역 농가 내 무방비로 방치된 전기 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지역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 전기 전문가들이 2014년 7월 결성한 봉사단이다.

▲광양제철소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원들이 지역 농가를 방문해 노후된 전기 시설물을 수리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재는 약 55여 명의 단원들이 활동하며 월 2~3회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자매마을을 방문해 전기 시설물을 수리하고 배선들을 정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전기 사용이 많아 배선들이 흐트러져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고장 난 전기시설을 수리해줌으로써 화재나 감전 등을 예방한다.

특히,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봉사 이후에도 지역민들과 꾸준히 교류한다. 과거 봉사했던 가정 및 시설에 주기적으로 전화를 드리거나 직접 방문해 혹시라도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며 지역민들이 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원들은 안전한 봉사활동을 위해 모든 작업 전 안전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TBM(Tool Box Meeting) 및 지적 확인 등을 실천해 다른 봉사단에 모범이 되고 있다.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과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순화 가온센터장은 "올여름, 살이 따가울 정도로 더운 날에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드리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오셨다. 덕분에 끊겼던 전기가 돌아오고 센터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왔다"라며 "따뜻한 감동이 있는, 살아있는 봉사를 실천하는 광양제철소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정종태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장은 "단원들의 재능이 의미 있는 곳에 활용될 수 있어 뿌듯하고 늘 가족과 같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고 진심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 전기수리봉사단은 창단 이래 현재까지 115회에 걸쳐 205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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