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 공범인 최순실 씨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가 사임했다.
2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처음부터 항소심까지만 맡겠다고 최씨에게 얘기한 상태"라며 "대법원 단계에서는 변호사의 역할이 많지 않은만큼 함께 최씨를 변호했던 권영광, 최광휴 변호사가 (남은) 재판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2년간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국정농단 사태를 멀리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16년부터 약 2년 간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았다. 최 씨는 2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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