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송의장은 28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마치 관련 혐의로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실명까지 보도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자신을 정치적으로 끌어내리기 위한 음해성 투서에 경찰이 '청탁수사'를 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송성환 의장은 "투서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정리되는대로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당당히 입장을 밝히겠고 무분별한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무고에 대해서는 추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당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던 송 의장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 몫으로 배정된 경비 수백만원을 챙긴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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