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를 출산, 다둥이 아빠로 경사를 맞은 경북 청도소방서 소속 이기찬 소방관이 출퇴근 편의를 위해 경산소방서로 인사 발령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8일 오후 경산소방서 회의실에서 청도소방서 구조구급과에 근무중인 이 소방관을 찾아 축하 격려하고 육아용품을 전달하면서 출근 편의를 위해 자택이 있는 경산소방서로 인사 발령했다.
이 지사는 육아 공무원에 대한 휴식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 소방관의 세쌍둥이는 지난 24일 오후 4시 50분분경 대구 동산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
세쌍둥이의 아빠가 된 이기찬씨는 “무엇보다 뱃속 세쌍둥이를 무사히 순산해 준 아내가 자랑스럽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대견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 , 경산부시장, 지역도의원, 경산소방서장 등이 동행해 건강한 세쌍둥이 탄생을 함께 축하해 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내 합계 출산율의 급감과 함께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안전하고 건강한 복지경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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