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인구정책 관련부서와 도내 14개 시・군 인구 담당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대를 위한 도-시군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북도의 인구정책 추진현황과 인구정책 대토론회 계획 등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에서는 인구 증대를 위한 우수사례와 발굴된 신규시책을 공유하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늘리기 정책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남원시는 결혼장려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늘이 무너져도 내 짝은 있다」라는 주제로 청춘남녀 30명 대상으로 미혼남녀 만남의 장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임실군은 돌봄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돌봄센터 설립(’18년~22년, 2억)과 귀농청년 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지원을 통한 청년이동 농촌회유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또한 ‘2018년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관련 사업 대해서도 공유하고 ‘2019년 공모사업 대응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올해 선정된 인구관련 공모사업은 모두 5건으로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는 임실군의 “행복한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과 김제시의 “활력충전! 사람살기 좋은 성산별곡” 2개가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는 남원시 “지리산권 거점형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보건복지부의 다함께 돌봄 공모사업에는 익산시 “키움뜰 우리동네 공부방”, 순창군 “순창 꿈나무 아동 돌봄센터”가 선정돼 모두 5개사업에서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
전라북도 김철모 기획관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인구문제에 대응해 나간다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과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인구정책은 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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