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태풍“솔릭”과 집중호우에 따른 환경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우려지역에 대해 수질조사에 나선다.
이번 수질조사에서는 ‘2015년 이후 닭과 오리 등을 매몰한 전북도내 가축매몰지의 주변 지하수에 대해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을 검사해서 가축 매몰 이후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전주, 군산 등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활쓰레기(재활용 및 음식물을 제외한 쓰레기)매립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과다하게 발생한 침출수가 지하수오염과 인근 지역 농작물의 피해와 환경 사고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납,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을 포함한 27개 항목에 대해서도 검사한다.
조사결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시설은 침출수를 차단하는 시설을 보강하도록 하고 오염된 지하수는 폐쇄 또는 상수도를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침출수는 신속하게 수거해서 공공 폐·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유택수원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환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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