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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군회관 JK컨벤션, 낭만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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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군회관 JK컨벤션, 낭만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해군복지시설물 시민에게 개방...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역내 '진해해군회관 JK컨벤션'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어린아이와 함께 젊은 부부가 찾아와 주변 정원의 대나무와 소나무, 야생화를 바라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광경이 자주 목격된다.



▲'야외웨딩홀제이드가든' 전경. 야외웨딩홀과 나이트전문웨딩홀 컨셉을 갖춘 예식장으로 결혼식 하객 2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일반연 회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넓은 홀과 분수를 갖춘 여유로운 야외 로비, 대형 소나무를 자연 그대로 살린 야외웨딩의 로망이다. 야간웨딩은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프레시안 김종성

부대시설로써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 구수한 커피를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젊은 연인들, 이곳엔 낭만과 부드러움만 살아있다.


바람과 빛, 숙성된 영혼에서 피어나는 순결한 이미지를 조용하고 아늑하게 느낄 수 있는 진해해군회관 JK컨벤션.



▲ ‘스페셜가든’과 소규모 웨딩 ‘더채플 하객 1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올 야외웨딩 예식장으로 1960년대식 폭스바겐 ‘비틀’이 운치를 더한다. 하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예식장 ‘더채플’은 조용하고 작은 웨딩을 원하는 예비신랑신부에게 안성맞춤이다. ⓒ프레시안 김종성

진해해군회관은 해군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10-40(진해구 현동18-4)에 1977년 12월 장병복지를 위해 건립해 개관했다.

지난해부터 ‘JK컨벤션’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웨딩홀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물을 새롭게 단장해 쾌적하고 현대화된 복지시설을 해군장병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께 창원시로부터 민간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본관 ‘그랜드홀’ 전경. 200석 규모의 웨딩홀과 결혼식 하객 9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과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고풍스런 샹들리에와 고급스런 대리석 장식이 한 눈에 들어온다. ⓒ프레시안 김종성

야외예식장과 나이트 웨딩홀로 사용되고 있는 ‘제이드가든’ 웨딩홀과 야외로비, 커피숍은 올해 4월 진해군항제를 찾은 전국의 관광객과 결혼식 하객들의 사진 촬영장소로 큰 각광을 받았다.

지금도 하객을 비롯한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사진촬영 명소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공유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군 복지시설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민과 군의 협력으로 조성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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