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 손영기, 하태규 선수가 남자플러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24일 치러진 남자플러레 단체전 결승전에서 홍콩을 45대37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이종목에서 우리나라의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4년만 이다.
이에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는 중국에 45대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손영기 선수는 이보다 먼저 21일에 열린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97년에 창단한 대전도시공사 펜싱팀은 플러레의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유독 아시안게임 금메달과는 인연이 멀어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선수들이 귀국하는 대로 환영행사와 함께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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