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민속 소싸움협회 창녕군지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창녕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회에서 100여 두의 우수한 싸움소가 25일 25경기, 26일 25경기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창녕군지회에서도 대회 출전에 대비해 20여 두의 싸움소를 사전 선발해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소싸움은 무게에 따라 무제한(800kg 이상), 백두(751㎏ 이상), 한강(661~750㎏), 태백(600~660㎏)으로 나눠 진행되며 승부는 한판 대결이다.
승패의 가늠은 시간제한 없이 두 마리 소 중 먼저 머리를 돌려 도망가는 쪽이 패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창녕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해 골절 등 상해시 피해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이균철 창녕군지회장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도 관전하고 가족·연인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서 뜨거운 온천욕으로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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