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공기업과 출연기관의 절반 가량이 경영실적이 평균에 머물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가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내 15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 3개소, 나등급 5개소, 다등급 5개소, 라등급 1개소, 최하위등급인 마등급 1개소로 평가됐다.
등급별로 보면 '가'등급에 생물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여성교육문화센터가 , '나'등급으로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신용보증재단, 인재육성재단, 남원의료원 등 5개기관이, 그리고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국제교류센터, 전북연구원, 문화관광재단 등 5개기관은 중간성적인 '다'등급을 받았다.
평균이하인 '라'등급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하위등급인 '마'등급을 받은 기관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이번 경영평가결과를 토대로 기관 성과급 및 내년 기관장 연봉을 책정하게 되는데,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연봉이 삭감된다.
전북도는 특히, 평가결과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경영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후에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서 11월중에 기관장이 경영평가위원회에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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