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솔릭이 전북지역을 지나면서 지리산뱀사골에 154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는등 도내 평균 55.9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으나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집계된 피해상황을 보면, 가로수가 쓰러진 곳이 5군데,신호기고장 1군데,대형입간판 떨어짐이 1군데,건물외벽 마감재 탈락이 1군데 등으로 보고됐으며,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신고를 접수중에 있다.
신호기고장 등 피해가 접수된 곳에 대해서는 응급조치가 모두 완료됐다.
전북도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내에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우선 잠정 집계되고 있지만, 일부 산간지역 및 농촌지역의 경우 피해 현지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침·관수, 낙과피해 등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자치단체별로 태풍피해를 조사해서 공공시설피해는 7일이내, 사유시설은 1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했다.
전라북도 재난당국에 따르면, 제19호 태풀 솔릭은 24일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전북지역을 통과하면서 서해 위도에서 순간 최대풍속 25.7m/s를 보였고, 누적 강수량은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평균 55.9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태풍의 중심에서는 벗어났으나, 후폭풍 등 영향권안에 들어 있다고 보고 태풍경보를 계속 발효중이다.
또,24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10~2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예상 강우량은 최대 40밀리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오후,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태풍대응태세를 3단계로 격상해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으며, 전북지역 모든 학교는 24일 하루 휴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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