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민주평화당,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은 최악의 소득분배 격차가 나온 것과 관련해, “갈수록 부자들만 더 잘사는 대한민국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격차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5.23을 기록했다. 이는 하위 20%에 비해 상위 20%의 처분가능소득이 5.23배에 달한다는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동 분기 최대 소득격차를 보였다.
유 의원은 "이는 취약계층의 고용부진이 실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며, 대한민국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못 사는 사람은 일하고 싶어도 취업이 안돼 소득이 줄었는데, 부자들은 불로소득으로 앉아서 재산을 늘리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유성엽 의원은 “현 정부가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 정부, 진보 정부가 맞다면, 당장 지금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전면 수정하여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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