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해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 주차장에 있던 SM5 승용차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119구조대와 합동수색으로 바다에 빠진 차량내에서 의식이 없는 A모(61) 씨를 구조해냈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구조자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승용차 빠지는 것을 목격한 어민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운전미숙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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