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의 진정으로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방안 발표에 계열사인 무주덕유산리조트 인근지역 주민들은 함께 상생방안을 요구하고 있어 부영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 1983년 창사 이후 35년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온 부영그룹은 신뢰회복을 위해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비상점검단 등을 신설, 사소한 하자라도 완벽하게 시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한 부영그룹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각오를 천명하는 의미로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영그룹은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세 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강화해 고객 및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의 상생방안 발표를 접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인근 주민들은 "부영주택 입주민들도 중요하지만 무주덕유산리조트도 전라북도 대표적인 레저시설인데도 불구하고 노후된 시설과 즐길거리 부족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날로 감소하고 있다"며 "부영그룹은 새로운 시설투자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부영 측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