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배(GIII)는 여왕마를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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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지난 6월 시행된 '퀸즈투어' 1차 관문인 '뚝섬배'에서 서울대표 ‘청수여걸(3세, 레이팅78)’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KNN배는 부산경남무대에서 펼쳐지는 만큼 부경대표 암말들이 2연승을 노리는 ‘청수여걸’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1차 관문이었던 뚝섬배에서 아쉽게 2, 3위를 나란히 차지한 부경의 담양환호(4세, 레이팅85)와 골드블루(5세, 레이팅85)가 1위 재탈환을 노린다.
'담양환호'는 단거리 선호형 경주마로 1400m 이하에 14번 출전해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1600m 이상의 중·장거리에서는 우승경험이 없어 체력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다.
'골드블루'는 꾸준히 1600m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 출전해왔고,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이 있는 만큼 기대해볼만한다는 평가다.
'청수여걸'의 또다른 복병상대는 부경경마의 '해야(5세, 레이팅112)다. '해야'는 긴 구간에 걸쳐 고른 속도가 강점이다.
특히 이번 경주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십분 활용해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부경경마의 대표 스타 경주마가 뚝섬배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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