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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지층 빠지면서 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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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지층 빠지면서 文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경신

민주당 지지율도 30%대로 추락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해 대통령선거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5.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보다 2.5%포인트가 추가로 하락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9.1%로 증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과 보수층, 수도권, 30대와 50대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진보층 지지율이 5.1%포인트 빠지면서 전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편승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국민연금 개편 논란이 다소 영향을 미쳤다"며 "무엇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진보층의 지지가 7.3%포인트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37.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는 당대표 선거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대한 당의 태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20.1%를 기록해 20% 선을 넘었다. 정의당은 0.9%p 떨어진 13.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소폭 오른 7.7%와 2.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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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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