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하던 어선을 해경 경비함정이 예인해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5일 오후 4시 27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남서방 10.7km 해상에서 암태선적 A호(2.74톤, 연안복합, 승선원 3명)가 추진기의 손상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 경비중인 P-92정을 급파했다.
신고접수 33분만에 신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13km 떨어진 신안군 증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추진기 손상, 좌초, 좌주 등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항해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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