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민간보조금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에 57대의 전기자동차 구매자에 대해 8억6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 지원을 위해 14억4400만원(80대 분)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13일)이전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 기업, 사업자, 단체 등이며 접수는 오늘부터 시행된다.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제조·판매사에서 구매 지원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신청 자격이 부여된 차량 중 출고·등록 순으로 차량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전기승용차 기준 대당 1306만원 ~ 최대 1800만 원까지 제조·판매사에 구매보조금을 지급한다.
구매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 보급평가를 완료하여 보급차종으로 환경부 통합포탈에 게시된 차량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용호 녹색환경과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의 노력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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