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다.
13일 판문점 북한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쌍방은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날 회담은 두 번의 전체회의와 3번의 접촉을 가진 뒤 회담 시작 이후 4시간 만인 오후 2시경 마무리됐다.
남한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회담 대표로 참석했으며 북한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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