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청사와 지하주차장 개방과 청사 내 민원실의 환경개선으로 산뜻한 공간조성에 이어 본청과 의회도 사이 원형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시청 지상과 지하 1층 주차장 300여 면을 24시간 상시 개방했다. 특히 30여 분 정도로 짧게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상 주차장을 시민을 위한 ‘고객 전용주 차장’으로 지정·운영함으로써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지하주차장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청사 1~2층은 평일(오전 8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오전 8시~오후 6시)개방 하면서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개방에 따라 대두할 수 있는 보안상의 문제점은 시청사 정문 좌·우측에 지하주차장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진‧출입구를 설치하여 개방과 보안이라는 상반되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시청사 내 민원실 환경개선작업으로 칙칙한 행정사무실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색작업, 안내판 교체, 쉼터 조성 등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탈바꿈하여 무더운 여름날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입구 쪽 자투리 공간에 설치된 갤러리 쉼터는 시집과 수필집 등을 비치하고 예술작품도 전시하여 작지만 알찬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지난달 31일 청사 원형광장 내에 “물 첨벙 물장구 어린이 물놀이터”를 개장하여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어린이 물놀이터는 연일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지쳐있는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족 나들이 공간이다.
이러한 높은 관심을 받는 시청사 내 물놀이장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청사 및 지하주차장 개방은 민선 7기 시정방침인 공감・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을 위한 열린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앞으로도 청사 내에서 각종 전시・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열린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