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손가락을 다친 낚싯배 선장을 인근 낚싯배와 여수해경의 신속한 릴레이 이송으로 육지병원에서 무사히 치료받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8분께 여수시 남면 작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C 호(9.77톤, 승선원 21명) 선장 주 모(54세, 남, 여수거주)씨가 오른손 중지 1마디가 다쳤다며, 같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이 여수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경비 임무 중인 516함을 신속히 작도 인근 해상으로 출동 조치하였으며, 인근 해역에서도 낚시 중인 선단선 청양호(9.77톤, 승선원 20명, 여수선적) 선장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신속히 이동, 응급환자 주 모 씨를 청양호로 옮겨 태워 516함이 있는 해역으로 이동했다.
또한, 516함 고속단정이 소리도 동쪽 해상에서 청양호와 계류하여 응급환자 주 모 씨를 인계 받고, 여수시 남면 화태도 월전항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같은 날 오후 5시 3분경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C 호 선장 주모 씨가 어제 오후 2시경 여수 국동항에서 낚시꾼 19명을 태우고 출항, 여수 남면 작도 인근 해상에서 씨엥카 작업 중 오른쪽 중지 손가락을 다쳤으며, 현재 여수 소재 병원에서 봉합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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