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8월 7일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7월 30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지역예산과장 등을 만나 시의 현안사업 13건을 설명하고, 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었다.
이어, 지난 8월 7일 국회를 방문한 정 시장은 윤창환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 등 예결위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정 시장은 지난번에 건의한 현안사업 중 중앙부처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 '남해고속도로 도로선형 직선화 사업' 등 총 3건에 대한 국비 1,179억 원이 반드시 확보돼 차질 없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정현복 시장이 이날 설명한 사업으로는 ▲남해고속도로 도로선형 직선화 사업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덕례∼용강 도로확장공사 덕례교차로 설치 등이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도로선형 직선화 사업'은 광양읍 우산리~죽림리 지내로 이어지는 직선화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의 도심지를 통과하는 도로의 소음을 해소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사업'은 지난해 전남 최대 규모의 대형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과 전남 동부지역의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개청하는 등 고속도로 진·출입 수요가 급증하고, 지역 시민들의 편의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진·출입로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덕례∼용강 도로확장공사 덕례교차로 설치 사업'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사업과 맞물려 LF스퀘어 광양점과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이용객들과 한려대와 보건대 학생들의 교통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현복 시장은 "시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결을 거쳐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12월 3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취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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