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민원실 환경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시는 “전체적으로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도색작업, 안내판 교체, 쉼터조성 등 세 가지에 포인트를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천정에 부착된 대형 민원 안내판의 색상은 시청 방문객 400여 명을 상대로 디자인 설문을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연두색 안내판으로 선정했다.
시는 내부도색과 민원 안내판 교체로 한층 화사해진 공간과 어울리게 비품들을 바꿨으며, 입구 쪽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아기자기한 작은 쉼터도 조성됐다.
쉼터에는 몇 점의 소품들과 시, 수필집을 비치하여 민원인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 A 씨(55)는 “시청 민원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요새 사무실 분위기가 전과 달라졌다며 많이 밝아진 것 같다”고 “초록 안내판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쉼터도 있어 은행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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