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평사리 황금 들판에 다섯 가지 색깔 벼로 설치한 들녘기술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문양이 멋지게 자리 잡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평사리 황금 들판 부부송 인근에 흑색(자도벼)·녹색(일반벼) 등 두 가지 벼로 1.5헥타르 크기의 논 그림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흑색·황색·흰색·적색·녹색의 다섯 가지 색깔을 이용해 3.6헥타르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작년까지는 드론을 이용해야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한산사 전망대에서 볼 때 정면에 가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치 디자인을 조정했다.
군은 지난해에 비해 홍보 문양이 2배 이상 커지고 색깔도 다양화해 관광객의 반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하동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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