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창업동아리학생들이 대전의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모임에 3D프린터를 활용해 만든 쑥비누제품 100개를 전달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쑥비누는 학생들이 채취한 쑥을 주원료로 비누를 만들고, 3D프린터로 “고마워Yo”라는 글자 도장을 비누에 찍은 것이다.
이 비누를 받은 반찬 나눔 봉사 어머니회는 대전성모여고, 대전성모초를 운영하는 수녀님들이 주축이 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하여 반찬을 나눠드리던 것이 대전성모초 학부모들의 동참으로 정담회(정성으로 담아드리는 마음)라는 이름으로 발전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독거 어르신 밑반찬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전의 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매주 목요일 네 가지 반찬을 배달하는 일에 책임 수녀와 대전성모초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7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유재현 학생은 “방학 동안에 우리가 배운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비누를 기부하는 것이 진짜 재능기부라고 생각하며 우리 동네의 숨은 영웅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한 것에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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