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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축 폭염 피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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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축 폭염 피해 총력 대응

축산 현장에서 지도·점검 강화

경남 고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 활동과 축산 현장에서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2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돈농가 폭염대비 장비 설치 지원 △축사 환풍기 설치 지원 △폭염대비 스트레스 방지를 위한 양계 및 양돈농가 면역증강제 공급 △고온에 의한 사료 영양 손실 방지를 위한 사료통(빈) 자동 온도 조절장치 등을 지원했다.

또 고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가축사양 적정 관리와 축사소독 실시·과밀 사육 방지·차광막 설치 여부 등을 24일까지 중점 점검한다.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지도·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 폭염 관리 요령 리플릿 배부 △폭염 대응 축사용 장비(환풍기, 동력안개분무기, 지붕 스프링클러) 지원을 위한 긴급 수요조사를 한다.

서종립 축산과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 가축체질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농가에서는 가축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비타민과 광물질,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투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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