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병해충 종합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농업기술센터는 출수기 이후 잎집무늬마름병과 이삭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조건, 즉 밀식하고 질소질 비료를 과용한 논에서 병이 진전이 빨라지고,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벼 출수기 강우 시 많이 발생되는데 병이 발생하면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병과 동시방제가 효과적이다고 기술센터는 설명했다.
특히 전년도에 발생이 많았던 벼 먹노린재가 월동해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일부 출현함에 따라 1차 방제를 실시했으나, 그 중 살아남은 약충과 성충이 8월중에 벼줄기에 구침을 박고 흡즙해 심하면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므로 다른 해충과 동시 방제해야 한다.
농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효과가 높기 때문에 출수기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를 벼 병해충 관리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물 4000부를 비롯 현수막과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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