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가져

경남 의령군은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가례면 일원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설명회에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의령읍 하리에서 가례면 갓실을 잇는 숲길 코스 조성에 대해 주민들은 사업시행을 위한 여러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의령군청

군은 퇴계 이황선생의 역사문화 흔적을 찾아가는 테마 숲길을 발굴해 2019년 산림청 국비 사업에 선정(총사업비 10억원)되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의령읍 서동리 서산 일원에 추진중인 '의령백암정 복원공사'와 병행해 전체구간 4km내 탐방로신설, 임도개설, 편의시설 설치, 백암정 진입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 대다수가 10년 전부터 건의해오던 숙원사업이 조속히 시행되길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군은 기존 의령읍 하리에서 가례면 어은동마을을 연결하는 의령천변 산책로와 이번 사업 구간을 연결해 의령군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찾는 명품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