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해마다 퇴비 살포시기에 반복되는 시설하우스 단지 주변 거주자들의 퇴비냄새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문산읍, 금산면, 하대동, 초전동 등 시설하우스 경작자에게 유용미생물제제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2017년에는 금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미생물제제 공급 지원사업을 실시해 인근 주민들부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시에서 확대 시행하기로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하여 5월 8일부터 신청을 받고, 지난 7월 25일부터 9월까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문산읍, 금산면, 하대동, 초전동 소재 시설하우스 264농가에 128헥타르에 2550병/20리트의 미생물제제가 보급되고 있다.
지원기준은 실제 경작하고 있는 시설하우스 500제곱미터당 1병(20리트)이고, 1785만 원의 사업비 중 60%는 진주시에서, 40%는 해당 농협(금산농협, 동부농협 등)에서 부담하고 있다.
지원 결정 된 농가에서는 사업기간 안에 유용미생물제제를 받아갈 통을 준비해 금산농협 중천지점을 방문하여 미생물제제를 공급받아 살포 하면 된다.
또한 농가에서는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진주시에서도 비료생산업체 점검 등 행정지도를 통해 퇴비 살포시기의 냄새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공급받은 2550병 중 선정된 농가의 2186병을 제외한 사업 잔량 364병에 대해 시는 오는 8월 3일까지 문산읍, 하대동, 초전동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시설하우스 농민들이 퇴비냄새 저감을 위해 한여름 무더위에 미생물제제를 살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이러한 노력을 잘 알고 이해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이해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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