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상부에 고인 물이 폭염 땡볕과 만나 돋보기 효과를 만들어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5시 30분께 전북 남원시 이백면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일부가 소실되고 재배시설 라인 1개가 전소되는 등 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특별한 화재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것으로 미뤄 비닐하우스 지붕위에 고인 물과 강한 태양빛이 모아지는 수렴현상으로 돋보기 효과를 만들어, 비닐하우스 내 퇴비를 내리 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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