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관광객 알프스 하동 유치활동

해외시장개척단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설명회 성공리 마쳐

민선7기 군정 출범 이후 첫 아시아 3개국의 마케팅 활동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알프스 하동 관광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31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유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설명회는 쿠알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현지 매체, 쿠알라룸푸르 여행협회, 한국관광공사 지사, 온라인 블로거, SNS 셀럽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동군

윤상기 군수는 설명회에 앞서 ‘스스로 운명을 바꾸려 하지 않는 자의 운명은 하느님도 바꿔주지 않는다’는 말레이시아의 속담을 소개하며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이유와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에 도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하동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푸른 물이 굽이치는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품은 자연치유의 고장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고장”이라며 “K-POP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하동에서 멋과 맛과 여행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 선을 비롯해 십리벚꽃길, 최 참판 댁, 슬로시티 억양 등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지난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 녹차를 이용한 녹차 화장품, 녹차라테, 지역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했다.

군은 현지의 영향력 있는 유출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와 언론매체, 관련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깊이 있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알프스 하동의 개별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관광설명회를 통해 알프스 하동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