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삼계탕 식당에서 닭을 세제로 세척한다는 확인되지않은 내용이 SNS상을 통해 확산되자 포항시가 긴급 위생점검 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름 계절 보양음식으로 선호하는 삼계탕과 백숙 취급음식점 57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중대 사항 위반업소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원료 전처리 과정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재료 사용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종업원의 개인위생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 목적 보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다만, 경미한 위반사항으로는 휴업 등 폐문업소 8개소, 건강진단미필 1개소, 후드청소, 위생복 세척 등 현장 위생 지도 13개소를 조치했다고 시는 밝혔다.
앞서 포항지역 삼계탕 일부 업소가 닭 세척 과정에서 주방세제를 사용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일부 관련업소가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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