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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지역 해외의료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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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지역 해외의료봉사 예정

의료 소외지역 및 개발도상 대상 18년째 이어와…4만 2000여 명 수혜

경상대학교병원은 진주 선학 로터리클럽과 함께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지역으로 제19차 해외의료봉사를 떠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소화기내과 이옥재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기타 봉사임원 등 약 35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8개의 진료과가 개설되어 각 분야별로 전문화된 진료가 제공된다.



▲2007년 당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경상대병원

경상대 병원과 진주 선학 로터리클럽은 지난 2001년부터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 소외지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매년 빠짐없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경상대 병원에서 후속 치료활동을 하는 등 선진 의료를 전파하고 참된 봉사 정신의 실천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다.

한편, 경상대 병원과 진주 선학 로터리클럽이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6월 진주 선학 로터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하우송 교수(외과)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하 교수는 지난 2001년 병원장으로 재직 중 진주 선학 로터리클럽 측의 제안을 받아 해외의료봉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병원장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여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병원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난 이후로도 수차례 봉사단의 단장을 맡아 인술을 베푸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국내 의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경상대 병원 역할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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