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8일 묘도 광양포 방파제 주변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스킨스쿠버 취미 동호회로 시작해 회사의 지원과 함께 포스코 사내 전문재능봉사단으로 거듭난 클린오션봉사단은 매월 2회 제철소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유해 생물과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청정 해양 보존에 힘쓰고 있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전문적인 봉사를 위해 스킨스쿠버 기술과 비상시 심폐소생술 등 봉사활동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마영재 과장(도금부)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더위도 식히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아름답고 청정한 해양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2,9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650t에 이르는 폐어구와 유해생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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