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8년 4월말 현재 635조원에 이르는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2018년 제2차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차 채용 20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운용직 정원 증가와 결원을 감안해 총 3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2016년 259명, 2017년 274명, 2018년 278명 등 채용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채용부문은 △운용전략 △국내외 증권투자 및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이다.
특히 공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고려해 △해외투자(증권·대체 11명) △책임투자(3명) △투자자산 관리(세무 등 4명) 전문 인력을 집중 보강할 방침이다.
공단 기금운용직은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하며, 이번 공개 모집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차별적 요인을 지원서 기재사항에서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30일부터 8월 13일 오후 6시까지 이며, 채용 일정 및 지원 자격요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단 및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소득보장 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기금 1000조원 시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가진 많은 전문가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세계 3대 연기금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운용직 처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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