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으로 목포 산정농공단지가 추가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총 105개 산업단지 가운데 현재 조성 중인 10개 단지를 제외한 95개 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약 8천500명이 월 5만 원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청년동행카드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만 15~34세)를 대상으로 오는 2021년까지 매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교통여건 조사 결과와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전남지역 88개 산업단지를 청년동행카드 지원 대상으로 지정했었다.
이후 전라남도는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고용·산업위기지역 청년층 고용 유지, 취업 활성화 차원에서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그 결과 정부에서 지난 6월 21일 대불산단, 광양산단, 목포 삽진산단, 목포 세라믹산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영암 특화농공단지를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목포 산정농공단지가 또다시 지정됐다.
한편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고용·산업위기지역 청년 고용과 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지역 청년들이 조기에 혜택을 받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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