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로 알려진 흰 참새가 강원 영월군에서 발견됐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김삿갓면에 거주하는 정순만(52) 사진작가는 지난 24일 조선 6대 임금 능이 있는 장릉 주변 사진을 촬영하다 흰 참새 발견하고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장릉, 청령포, 선돌, 한반도 지형 등 영월의 관광명소를 촬영하다가 이날은 장릉 인근을 촬영 대상지로 삼아 촬영 중 참새들이 전깃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 중 한 마리의 흰 참새를 발견했다.
정순만 사진작가는 “길조로 불리는 흰 참새가 조선6대 임금인 단종 능의 수호사찰인 보덕사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영월군에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오는 8월 2일부터 영월군 일원에서 동강뗏목축제 개최되는 시기에 길조인 흰 참새가 나타난 것은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아올 것 같은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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