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7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A모(22)씨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 20분께 정읍시 수동동의 한 금은방에서 복면을 쓰고 침입, 진주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망치를 이용해 유리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1분여 만에 훔쳐 달아났으며, 훔친 귀금속은 내장산 인근 저수지에 숨겨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들의 뒤를 쫓아 전날(26일) 오후 7시 25분께 정읍의 노상에서 이들을 붙잡았으며, 훔친 귀금속도 저수지를 수색해 되찾았다.
경찰은 A씨와 이 금은방 근처까지 함께 이동했던 B모(21)씨 등 2명에 대해서도 범행 공모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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