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2018 전국체전'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익산종합운동장에 전국육상경기대회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육상선수들이 하계전지훈련장으로 익산종합운동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39회 전국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전문체육)와 제26회 전국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생활체육)가 치뤄지면서 23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과 경보경기, 트랙, 필드 등 육상경기가 열리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날씨가 무더운 관계로 대부분의 경기는 아침과 야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전대회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비한 최종 리허설로 보고 모든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2018 육상 국가대표후보선수단이 하계전지훈련지로 익산종합운동장을 선정해 2개팀 73명의 선수들이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익산에 머물며 훈련을 진행하고 동아대학교, 부산체고 등 100여 명 정도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전대회와 전지훈련으로 2018 전국(장애인)체전 홍보는 물론이고 약 5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도 전국체전담당관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제1종 공인을 받은 익산종합운동장은 체전이 마무리되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대회 규모 유치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지로 활용토록하여 지역 인지도 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경기로 인하여 마라톤이 열리는 29일에는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종합운동장에서 → 새한주유소 → 익산유스호스텔 사거리까지 교통이 일시 통제되고 경보경기가 열리는 30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원팔봉사거리에서 명가내고향(순두부)까지 교통을 전면통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