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24일 국회를 찾아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해철 국회의원에게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고 목포 대양산단 기반시설확충사업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 등을 건의 했다.
대양산단 분양을 위한 적극적인 목포시의 세일즈행정으로 김 식품기업의 입주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 식품기업은 특성상 일시적으로 대량의 상수 및 해수 취수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입주 기업과 추후 입주예정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양산단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구시설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534억원)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 준공‧개관이 지연되지 않도록 잔여 사업비 전액이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사업,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한반도신경제지도에서 환서해경제벨트 출발점인 목포가 든든한 경제의 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산식품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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