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형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인 ‘목포 청년 잡고(JOB GO)’ 하반기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 잡고’ 사업은 청년의 미취업 상태가 길어질수록 고용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진다는 진단에 따라 초기에 경제활동으로 유도해 직무역량을 쌓는데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모집대상인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에게는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면서 근로급여와 구직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올해 처음 시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상반기 사업에는 현재 6개 기업에 9명이 근로 중이며, 이중 3명이 구직활동을 통해 취업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되는 하반기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민간취업연계형)에 반영됐고, 국비 3억2천1백만원(총사업비의 75%)을 확보함에 따라 확대 시행한다.
하반기 사업 참여 인원은 50여명으로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1979. 7. 24~2000. 7. 23)의 미취업 청년으로 목포시에 거주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목포시로 전입 예정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은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치돼 주 30시간(1일 6시간) 범위 안에서 5개월 간 근무하며, 월 110여 만원의 근로수당과 월 30만원 내외의 구직활동 수당을 지급받는다.
구직활동 지원수당은 면접비, 의상대여비, 학원 수강료, 교통비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근로청년이 부담한 후 증빙서를 갖춰 시에 청구하면 시는 적격 여부를 판단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를 접수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목포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공지사항,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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