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갑작스럽게 노회찬 국회의원의 투신사망 비보를 받은 정의당 대구시당은 "원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대구시당 운영위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시당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고 노회찬 의원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온갖 가시밭길을 헤치며 평생을 몸받쳐 오셨고 한국정치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의당 대구시당은 "고 노회찬 의원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감당하기 어려웠을 심적 고통을 함께 나누며 노회찬 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것이며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폄하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을 위한 노회찬 의원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회찬 의원의 대구 분향소는 대구시 중구 동덕로 84 만봉빌딩 4층의 정의당 대구시당에 마련됐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게 된다.
한편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28일 정의당장으로 치르고,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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