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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제동 사찰? 사실 관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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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제동 사찰? 사실 관계 파악 중이다"

"과거 정부 사례 추가 공개? 왜곡 공격 바로잡은 것일 뿐"

"2009년 9월 중순 경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단독 면담, 특정 연예인 명단과 함께 이들에 대한 비리 수사 하명받고 기존 연예인 비리 사건 수사와 별도로 단독으로 내사 진행"이라고 명기돼 있는 경찰청의 '정부 인사에 대한 보고 자료' 문건에 대해 청와대는 2일 오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보도가 조금씩 엇갈리던데 (민정수석실에서) 그런 지시가 있었는지 (경찰이) 자체적으로 올린 것인지 등도 파악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다른 'BH하명' 사안에 대해서와 같은 입장을 취한 것으로, 2003년 자료까지 찾아내 "야당도 집권했을 때 사찰했다"고 맹공을 퍼붓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박정하 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배석 직후 "오늘 회의에선 그 (사찰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연예인 사찰 건은 어떻게 되나'는 질문에 이같이만 답했다.

이날 청와대는 다소 호흡을 고르는 듯한 모습이다. '추가로 과거 정부 사찰 사례를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저쪽에서 왜곡되게 전달해서 바로잡은 것일 뿐이다"고만 답했다.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면 또 다른 자료를 공개하는 등 즉각 대응한다는 기조냐'는 질문에도 박 대변인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되지 않겠냐"며 추가적 역공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북한 '광명성 3호' 발사를 대비해 우리 해군이 서해상에서 벌이는 대응 훈련 등으로 인해 우리 어선의 조업 구역이 제한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꽃게잡이가 봄 한 철인데 어민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연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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