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대구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구미공단의 오염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이번 과불화화합물 사태이후 취수원 이전 사업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특히 대구 상수원의 구미 상류 이전에 대해 대구시가 과학적 검증과 함께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지금 당장 구미시와 대구시가 직접 만나서 해결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으므로 중앙 정부가 나서서 중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 수석에게 요청했다.
또 군위와 의성 등으로 이전후보지가 결정된 대구 국제공항 통합이전에 대해서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수석은 "시도지사 간담회가 형식적이고 실효성 없이 개최되었으나 앞으로는 지역 과제들을 적극 풀어갈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조율하고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전국 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 수석은 이날 오전 나소열 지방분권비서관 등과 함께 안동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대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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