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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식장 관리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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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식장 관리 비상체계 돌입

고수온 대응 비상상황실 가동

경상남도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연안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식장 관리 비상체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경남도내 연안 수온이 평년대비 0.1∼2.3℃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오는 17일에는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남도청 전경. ⓒ김종성
특히, 고수온으로 인한 어체 쇼크는 하절기 면역력 저하에 따른 대사장애와 맞물려 가벼운 환경변화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같은 이유로 대량폐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절식을 통한 폐사량을 낮추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경상남도는 폭염이 7월 말 또는 8월까지 지속될 경우, 도내 연안을 중심으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주요해역 수온예찰강화, 현장지도반 편성 등으로 고수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고수온 이상 현상으로 양식어가 147개소에서 수산생물 342만여 마리가 폐사해 41억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올해 수온 상승이 지난해와 유사한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어 고수온 피해 예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고수온 피해발생 이후 보다 어업인의 안정적인 양식경영을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율 제고를 위해 도비를 추가 확보했다.

또한 양식어가의 어업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어업재해 취약해역 양식어가에 대한 면역증강제 공급사업과 저층해수공급장치, 액산저장시설, 산소발생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양식어장 안전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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