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주요 실·국장들을 면담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관에게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목포시 주요 건의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943억원),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259억원),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사업(2,578억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534억원), 세라믹산단~북항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사업(280억원) 등이다.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권역별 거점형 수출가공단지 1호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2,191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720억원, 취업유발효과 1,402명 등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은 북항권 어선의 빠른 입출항 등 편의를 증진해 서남권 수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시장은 “한반도신경제지도에서 환서해경제벨트 출발점인 목포의 중심사업으로서 수산식품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데 필요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타당성에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하면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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