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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남북통일열차 타고 시간여행 떠나요

6.25전쟁·피란·탈북민·실향민·피란민들의 사연 접수받아 역사체험여행 실시

서울에서 출발해 피란수도 부산까지 통일열차를 타고 떠나는 역사체험여행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피란열차·역사체험여행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를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인 피란열차·역사체험여행은 통일부의 남북한 주민통합행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쟁으로 인한 피란민들의 치열했던 삶의 터전이자 전쟁의 고통을 극복해야 했던 부산에서부터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 피란열차·역사체험여행 포스터. ⓒ프레시안

행사 참가자는 피란정착민과 이산가족, 탈북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6.25전쟁, 피란생활, 분단의 극복, 통일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피란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까지 도착하는 1박 2일간 역사체험여행으로 부산역 환송행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피란열차 내에서는 접수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모노드라마, 통일인문학 강의를 하고 1박 2일 동안 임시수도기념관, 감천문화마을, 유엔기념공원 등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가 남아있는 장소를 방문해 분단의 과거를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역사체험여행을 진행한다.

또한 평화통일기원행사에는 북한고아 김귀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루터기'의 감독 추상미가 참석해 북한 전쟁고아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피란열차·역사체험여행 참여는 7월 25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우편(부산하나센터)으로 신청 접수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6.25전쟁으로 인한 100만 피란민을 부산시민이 수용하고 융화돼 발전했듯이 탈북민, 실향민, 일반시민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계층이 행사를 참여해 통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 횡단열차의 출발점인 부산에서부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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