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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국, 이미 북한에 로켓 발사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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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국, 이미 북한에 로켓 발사 우려 표명"

한중정상회담 "탈북자 문제, 양국 배려하며 원만히 처리"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한 후진타와 중국 국가주석과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세번째 한국방문을 해주셨다. 열번째 정상회담"이라고 인사했다. 배석했던 청와대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담에서 중국 지도부도 북한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중지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중국이 이미 북한 측에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것.

이날 회담에는 후 주석 외에도 다이빙궈 국무위원, 양제츠 외교부장 등도 배석했었다.

이밖에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선 원론적 입장을 확인하는데 그친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정상은 이어도 문제로 불거진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 문제는 실무급 회담을 조속히 추진키로 약속했다.

양 정상은 재중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입장을 서로 배려하면서 긴밀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는데만 합의했다. 청와대는 "양국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중 FTA 문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개시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실무 준비를 좀 더 거친다'는 전제가 붙었다. 총선 이후에나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한카자흐스탄, 한칠레 정상회담을 연이어 청와대에서 가졌다. 이날은 터키, 러시아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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