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위례초등학교(교장 최윤희)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학교규칙으로 제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위례초에 따르면 학생들이 문제 해결에 나선 이번 사안은 ‘통학버스 안전규칙’으로 학생회를 중심으로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을 위해 '승차 시간 지키기' '안전벨트 착용하기’ 등 6개 규칙을 정했다. 그동안 통학버스 운행은 통학 안전교육과 안전도우미가 탑승해 학생 지도를 해왔지만 학생회가 나서 스스로 문제 해결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학생회는 지난 11일 학교장-전교학생회 임원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가졌다.
최윤희 교장은 "이번 전교학생회의‘통학버스 안전규칙’은 학생들 스스로 민주시민으로서 자주성과 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위례초 학생들의 성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