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2일 대표단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전국운영위원회에 김미희 후보 인준을 요구했다.
▲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 후보직을 사퇴한 윤원석 전 <민중의 소리> 대표의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중원에 통합진보당이 김미희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김미희 |
김 후보는 목포여고, 서울대 약대를 나온 약사다. 1995년 성남시의원을 지냈고, 2004년 총선과 2006년 지방선거, 2008년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이 원내 진입한 2004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나, 이듬해 5월 '직권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17대 총선에서 정신대 할머니 사기 사건 경력이 있는 성남시 호남향우회 간부에게 고문위촉패를 수여하고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였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성남 수정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에서 성남 중원을 전략지역으로 양보받음에 따라 용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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